핵심 답변: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5일 발표한 10월
2주(10월 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습니다. 서울 매매가격은 0.16% 오르며 88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서울 안에서도 강남3구는 하락으로 돌아선 반면 강북·경기 남부는 상승이 이어지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뚜렷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간 통계의 핵심 숫자와 지역별 흐름, 다음 주에 볼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10월 2주 주간 아파트값 한눈에 — 전국 0.10%, 서울 0.16%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0.20%, 서울 0.16%, 지방 0.01% 모두 올랐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0.26%, 전북 0.06%, 충북 0.05%, 경남 0.04% 등이 올랐고, 제주 -0.05%, 경북 -0.04%, 충남 -0.02%, 강원 -0.01%는 하락했습니다.
공표 182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10곳에서 116곳으로 증가했고, 하락 지역은 62곳에서 60곳으로 줄었습니다. 상승이 확산되는 방향이지만, 전국 평균 뒤에는 하락 지역이 60곳이나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11%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0.18%, 서울 0.18%, 지방 0.04%입니다. 경기 0.19%, 인천 0.14%, 부산·울산 0.07% 등이 올랐고, 제주(-0.04%)와 경북(-0.01%)은 하락했습니다. 매매보다 전세의 상승 지역이 넓게 분포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88주 연속 상승 — 역대 최장, 그러나 강남3구는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8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주간 상승률 자체는 0.16%로 크지 않지만, 1년 8개월 넘게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기록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서울 안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매매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강북권과 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9월 월간 통계에서도 같은 패턴이 확인됐습니다. 9월 서울 집값 정리에서 다뤘듯, 9월 강북권 매매가격 상승률은 1.21%로 강남권 0.50%를 웃돌았고, 강남구 -1.14%, 서초구 -0.60%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심리 지표도 함께 볼 만합니다.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전국 125, 서울 133이었습니다. 100을 넘으면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다만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국감에서 연말로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방은 혼조 — 세종 상승 전환, 부산·제주 하락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0.01%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부산·대구·대전·울산 4대 광역시 전체는 보합을 유지했지만, 대구 0.01%, 대전 0.02%, 울산 0.02%는 올랐고 부산은 0.01% 내렸습니다.
세종은 전주 0.05% 하락에서 0.02% 상승으로 전환됐고,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11%에서 0.24%로 확대됐습니다. 도 지역에서는 전북 0.06%, 충북 0.05%, 경남 0.04%가 올랐고, 제주 -0.05%, 경북 -0.04%는 내렸습니다. 같은 '지방' 안에서도 오르고 내리는 지역이 갈립니다.
수도권 서부도 엇갈렸습니다. 김포·파주는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반면, 부천·고양·검단·서해구는 매매와 전세 모두 올랐습니다. 매매와 전세의 방향이 다른 지역에서는 갈아타기·재계약 판단이 더 까다로워집니다.
다음 주에 볼 포인트 3가지
첫째, 서울 88주 연속 기록이 이어지는지. 주간 상승폭 자체는 0.1%대 중반으로 크지 않아, 한두 주간의 조정으로 기록이 멈출 수도 있는 구간입니다.
둘째, 강남3구 하락이 확산되는지. 9월 월간에 이어 주간에서도 하락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고가 지역의 조정이 강북·중저가로 번지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셋째, 지방의 상승 전환이 이어지는지. 세종의 상승 전환과 4대 광역시의 혼조가 일시적인지, 추세의 시작인지가 다음 주 통계에서 가려집니다.
분양시장의 온도 차도 함께 참고하세요. 10월 분양전망지수에서 서울 105.7 회복과 지방 80.2 악화의 대비를 정리했습니다. 주간 통계 원문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통계 정리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의 이번 주 흐름은 전국 평균과 같은가요, 다른가요? 체감 시세와 매물 분위기를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