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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0주 연속 상승, 강남3구는 하락 심화|10월 4주 주간동향으로 보는 온도차

이 글을 읽으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이 왜 올랐는데도 체감이 다른지, 강남과 강북이 왜 정반대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전체 숫자는 상승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하락 지역과 상승 지역이 뚜렷하게 갈립니다. 10월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10월 2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90주 연속 상승입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13%)보다 0.04%포인트 줄어 2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서울 전체는 올랐는데, 강남3구는 더 떨어졌다

강남3구의 약세는 이번 주에 더 심해졌습니다. 강남구는 -0.31%에서 -0.38%로, 서초구는 -0.32%에서 -0.35%로 낙폭을 키웠고, 송파구는 -0.13%에서 -0.22%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강남·서초는 12주 연속, 송파는 8주 연속 내림세입니다. 강남권 11개 구 전체로도 0.02% 떨어졌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오며 매매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도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조정받는 흐름으로, 세제개편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매도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즉, 강남3구의 하락은 서울 전체가 떨어진다는 신호가 아니라, 특정 지역의 조정 신호에 가깝습니다.

[사진: 서울 아파트 단지와 강남·강북 가격 흐름을 비교한 표]

반대로 오른 곳: 성북·서대문·종로가 이끌었다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끈 것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비강남권입니다. 성북구는 0.39%로 25개 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 0.36%, 종로구 0.35%, 강북구·도봉구 각 0.32%, 금천구·중랑구 0.30%, 마포구 0.27% 순으로 올랐습니다.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는 것이 부동산원의 설명입니다. 한강벨트 지역은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성동구 0.21%에서 0.08%, 광진구 0.16%에서 0.05%, 강동구 0.09%에서 0.04%로, 상승폭이 절반 이상으로 축소됐습니다. 정리하면,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 하락 + 비강남 상승이 맞물린 채 전체로는 0.09% 상승한 셈입니다. 같은 서울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이렇게 큰 주입니다.

경기는 서울보다 더 올랐다: 군포·수원 영통 0.58%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서울(0.09%)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군포시와 수원시 영통구가 각 0.58%, 용인시 기흥구가 0.54%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날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김포·구리·하남·고양·의정부 등 6개 지구 7만6,700가구, 기존 발표 포함 총 10만3,900가구) 지역도 올랐습니다. 하남시 0.33%, 구리시 0.31%, 의정부 0.11%, 김포 0.04%, 고양 0.03% 등입니다. 다만 택지 발표 당일의 상승을 곧바로 택지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전·월세 부족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했다는 분석과 함께 봐야 합니다. 전세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매매시장과 온도 차를 보였다는 점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 10월 4주 주간동향 핵심 숫자

  • 서울 매매 0.09% 상승, 90주 연속 상승, 상승폭 2주 연속 둔화
  • 강남 -0.38%, 서초 -0.35%, 송파 -0.22% (강남·서초 12주 연속, 송파 8주 연속 하락)
  • 성북 0.39%, 서대문 0.36%, 종로 0.35% 상승 주도
  • 경기 0.20% 상승, 군포·수원 영통 각 0.58% 강세
  • 기준일: 10월 26일, 발표: 10월 29일 한국부동산원

실수요자가 이번 동향에서 봐야 할 3가지

첫째, 전체 지수보다 내 지역·내 단지를 보세요. 서울 평균 0.09%는 강남 하락과 강북 상승이 섞인 평균입니다. 내가 사는 구, 관심 단지의 흐름이 평균과 다를 수 있습니다. 둘째, 하락폭 확대를 급락 신호로 확대 해석하지 마세요. 강남3구 하락은 8~12주 이어진 흐름이지만, 서울 전체는 여전히 90주 연속 상승 중입니다. 방향과 속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셋째, 전세 흐름을 함께 보세요. 매매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전세 오름폭이 확대된다면, 전세난이 매수 수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매매·전세를 따로 보지 말고 함께 보는 것이 이번 주의 교훈입니다. 관련 동향 원문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와 보도(서울 아파트값 90주 연속 상승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10월 4주 서울 구별 상승·하락 흐름을 정리한 지도]

자주 묻는 질문

Q. 90주 연속 상승인데 왜 강남은 떨어지나요? A. 서울 전체 지수는 25개 구의 평균 흐름입니다. 강남3구가 하락해도 비강남권 상승이 더 크면 전체는 상승합니다. 지역별 수급·매물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Q. 상승폭 둔화는 하락 전환 신호인가요? A. 아직은 둔화일 뿐 전환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서울 상승률은 9월 넷째 주 0.09%에서 10월 둘째 주 0.16%로 확대됐다가 셋째 주 0.13%, 넷째 주 0.09%로 2주 연속 줄었습니다. 추세 전환 여부는 다음 주 동향까지 봐야 합니다.

Q. 전세도 함께 올랐나요? A. 보도에 따르면 전세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매매시장과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전세 매물 부족이 매수 수요 이동의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Q. 신규택지 발표가 집값에 바로 영향을 주나요? A. 발표 당일 택지 후보지 지역의 상승이 확인됐지만, 공급은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단기 가격 움직임을 택지 효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리해 보니

10월 4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줄로 정리됩니다. 전체는 0.09% 올라 9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지만, 강남3구는 하락폭을 키웠고 성북·서대문 등 비강남권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상승폭 둔화와 지역별 온도차가 함께 나타난 주입니다. 이번 주말, 내 지역 구의 주간동향 숫자부터 확인해 보세요. 평균이 아니라 내 지역의 숫자가 내 집값의 방향에 더 가깝습니다.

여러분 지역 아파트값은 이번 주 어떻게 움직였나요? 체감과 동향 숫자가 다른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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