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면 10월 29일 발표된 9월 대출금리 통계에서 주담대 금리가 얼마나 올랐는지, 고정형이 처음 5%를 넘긴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대출을 갈아타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8%로 전월보다 0.22%포인트 올랐습니다. 5개월 연속 상승으로, 2012년 4월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5.11%로 통계 편제 이후 처음 5%를 넘었고, 변동형도 연 4.76%로 같은 폭 올랐습니다.**
1단계: 주담대 4.88%, 5개월 연속 상승의 숫자부터 정리하세요
한국은행이 10월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88%입니다. 전월 4.66%보다 0.22%포인트 올랐고, 지난 5월 4.32%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2012년 4월 4.94%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이번 통계의 무게입니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월에 새로 실행된 대출의 평균입니다. 이미 실행된 기존 대출에 같은 폭이 즉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형별로는 고정형과 변동형이 같은 폭으로 올랐습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5.11%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0월 3.97%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고정형과 변동형을 나눠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고정형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연 4.76%로 전월 4.53%보다 0.23%포인트 올랐습니다. 고정형 금리가 더 크게 오르면서 신규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 35.3%에서 34.2%로 1.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단계: 가계대출 전반이 5%에 근접, 금리 5% 이상 대출 비중이 31.6%로
주담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 4.76%보다 0.20%포인트 올랐고, 2023년 11월 5.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49%로 0.16%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4.57%로 0.22%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새로 취급된 가계대출 가운데 금리가 연 5% 이상인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월 20.0%에서 9월 31.6%로 11.6%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새로 돈을 빌리는 10명 중 3명 이상이 연 5% 넘는 금리를 적용받았다는 뜻입니다.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한국은행은 시장금리 오름세를 들었습니다. **고정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4%포인트 올랐습니다.**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0.2%포인트 안팎으로 오른 영향도 언급됐습니다. 예금금리도 함께 올랐습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45%로 전월보다 0.24%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 상승 폭이 커지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9%포인트에서 1.12%포인트로 좁아졌습니다. 반면 기존 대출과 예금을 포함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0%포인트에서 2.21%포인트로 소폭 확대됐습니다.
3단계: 갈아타기 전에 확인할 순서 4가지
금리가 올랐다고 바로 갈아타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아래 순서로 확인하세요. **첫째, 내 대출의 금리 유형과 재산정 시점입니다.** 변동형이라면 연동된 기준금리와 재산정 주기에 따라 반영 시점이 달라집니다. 약정된 고정금리 대출은 계약 기간 중 금리 변동이 제한됩니다. **둘째,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갈아타기로 아끼는 이자보다 수수료가 크면 손해입니다. **셋째, 새로 받을 금리의 조건입니다.** 우대금리 조건(급여 이체, 카드 사용 등)을 채우지 못하면 고시 금리와 실제 적용 금리가 달라집니다. **넷째, 전체 상환 계획입니다.** 월 상환액만 보지 말고 남은 기간 전체 이자를 비교하세요.
✔ **주담대 금리 상승기, 이렇게 대응하세요**
-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은 새로 빌리는 사람의 금리입니다. 기존 대출에는 재산정 주기대로 반영됩니다.
- 고정형 5.11%는 평균입니다. 개인 금리는 신용도와 담보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 갈아타기 전 중도상환수수료와 우대금리 조건을 먼저 계산하세요.
- 금리 전망을 단정하지 마세요. 한국은행의 다음 결정과 시장금리 흐름이 변수입니다.
**주의할 오해 하나는 '고정형이 5%를 넘었으니 변동형이 무조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고정형과 변동형의 격차는 5.11%와 4.76%로 0.35%포인트입니다. 변동형은 기준금리 움직임에 따라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정형은 지금 금리로 고정된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재산정 시점과 남은 대출 기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인 조건으로 계산해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세한 발표 내용은 [한국은행 9월 가중평균금리 보도](https://news.jkn.co.kr/post/1056712)와 [주담대 금리 5개월 연속 상승 정리](https://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16214), [고정형 첫 5% 돌파 정리](https://www.sedaily.com/article/2010759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내 주담대 금리도 바로 4.88%가 되나요?**
A. 아닙니다. 4.88%는 9월에 새로 취급된 대출의 평균입니다. 기존 변동형 대출은 재산정 주기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은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Q. 고정형 5.11%는 역대 최고인가요?**
A. 고정형과 변동형을 나눠 통계를 편제한 2013년 1월 이후로는 처음 5%를 넘긴 최고 수준입니다. 주담대 전체 평균 4.88%는 2012년 4월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Q. 변동형이 고정형보다 0.35%포인트 낮은데 변동형으로 바꿔야 하나요?**
A. 단정할 수 없습니다. 변동형은 기준금리 움직임에 따라 오를 수 있고, 갈아타기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듭니다. 남은 기간과 수수료를 함께 계산하세요.
**Q.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올랐나요?**
A. 네, 9월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4.57%로 전월보다 0.22%포인트 올랐습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연 6.49%입니다.
정리해 보니
9월 주담대 금리 통계를 세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주담대 금리는 4.88%로 5개월 연속 올라 14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둘째, 고정형은 5.11%로 통계 편제 이후 처음 5% 돌파, 변동형도 4.76%로 올랐습니다. 셋째, 새로 빌리는 가계대출의 31.6%가 연 5% 이상 금리를 적용받았습니다.** 이번 주말, 내 대출의 금리 유형과 다음 재산정 날짜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 날짜가 이자 부담이 달라지는 출발점입니다.
여러분은 고정형과 변동형 중 어느 쪽을 쓰고 계세요? 금리가 오른 뒤 상환 계획에 변화를 주셨는지 댓글로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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