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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발표

상승세 둔화와 특정지역의 쏠림 현상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9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관련 주간 동향과 실거래가 신고량 등을 근거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상승세 둔화의 원인

박 장관은 상승세 둔화가 정부의 발표에 의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에 의한 것인지, 또는 계절적인 영향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8월은 부동산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정지역의 쏠림 현상

박 장관은 최근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서울과 경기도의 인기지역 등 특수한 지역에 심각하게 쏠려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빌라 전세 사기 여파에 따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택 공급 확대 계획

박 장관은 올해와 내년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올해는 3만7천 가구, 내년은 4만9천 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 중 정비사업 입주 물량은 올해 2만6천 가구, 내년 3만3천 가구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비아파트 공급과 정책 대출

또한, 비아파트 공급을 위한 부동산 대책 중 하나인 공공신축매입 약정 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10만3천 가구가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구조조정리츠(이른바 CR리츠)의 지방 미분양 매입도 이달 중 첫 번째 리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책 대출의 영향

박 장관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리의 정책 대출이 집값을 끌어올린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책 대출 대상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결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특정지역에 쏠림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와 비아파트 공급을 통해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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