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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해외 부동산 리스크 가중…스페인 펀드 기준가 30% 급락

이지스자산운용의 해외 부동산 펀드, 기준가 대폭 하락

이지스자산운용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해외 부동산 펀드가 최근 기준가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04호의 기준가는 21일 932.73원에서 22일 596.42원으로 변동하여 하루 새 36%가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와 기준 금리 상승의 영향

이러한 급락은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오피스 공실률 상승과 기준 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환경 악화로 인한 것입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2023년 말까지 기준 금리를 4.50%까지 인상했으며, 이로 인해 부동산 잠재 투자자들의 조달 금리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오피스를 비롯한 유럽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영향

또한, 재택근무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오피스 시장의 Prime Yield가 상승함에 따라 오피스 부동산 가치는 하락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로 인해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 감소와 함께 공실률이 증가하며, 오피스 투자 수요가 감소해 가치 하락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펀드의 투자 현황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04호는 2018년 9월 기관과 개인투자자 자금 556억원을 모집하여 최초로 설정되었습니다. 이 펀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재한 네슬레 캠퍼스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회계기간마다 분배금을 지급하고, 추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투자자에게 주는 경고

이번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특히, 기준 금리 상승과 재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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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스페인 부동산 펀드, 하루 새 36% 급락: 유럽 고금리와 재택근무로 인한 오피스 공실률 상승 영향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