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상승폭 다시 확대···추석 지나고도 더 오르려나
가을 이사철과 대출 규제의 영향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아파트 매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월세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인기 지역인 용산, 성수 등에서는 월세 1000만원 이상의 거래가 88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세와 초고가 월세 거래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9%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9% 상승했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으며, 8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하여 116.1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추석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인해 매매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전세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며, 특히 역세권, 신축, 학군지 등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2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석 이후에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가 추가 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의 전망과 정부의 대응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정부가 규제지역 지정과 같은 추가 규제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2년간 위축된 시장 거래가 회복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가을 이사철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추석 이후에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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