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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금리 인하, ‘가계부채‧부동산’ 분수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향후 전망

한국은행은 2024년 8월 22일 기준금리를 3.5%로 13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이는 내수 침체와 물가 상승 압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긴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입니다[5).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의 영향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의 급등세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7월 기준 1120조 8000억원으로, 한 달 새 5조 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가계부채 증가세는 금리 인하를 막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10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10월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9월까지 나오는 데이터와 그에 기반한 금융안정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시장과 금융 안정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가 금융 안정의 중요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소득과 비교해 너무 오르면 버블이 꺼지는 걱정뿐 아니라 자원 배분 측면에서도 부동산에 대출 등으로 돈이 몰렸다가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하는 고리를 끊어줄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정책금리 인하 전망이 뚜렷해지면, 10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부동산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10월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한국은행의 10월 기준금리 인하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의 안정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금융 안정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과 폭이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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