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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강남 집값과 매수 의향이 급상승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의 집값과 매수 의향이 계속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인 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남의 집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 3구의 집값 상승세

특히 강남 3구(강남구, 송파구, 서초구)에서는 한강변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여전해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강남구는 개포·압구정동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승폭의 상세 분석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의 상승폭은 8월 5일 0.43%에서 8월 12일 0.5%, 8월 19일 0.61%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파구도 8월 5일 0.5%에서 8월 12일 0.54%, 8월 19일 0.56%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서초구 역시 8월 5일 0.24%에서 8월 12일 0.33%, 8월 19일 0.27%로 대체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매수 의향의 회복

또한, 8·8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주춤했던 아파트 매수 의향도 다시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아파트 매수 의향은 8월 5일 68.9에서 8월 12일 71.5, 8월 19일 75.3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

이와 함께, 서울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서구도 최근 1주 새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의 집값과 매수 의향이 계속 상승하는 현상은 부동산 시장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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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부동산 대책에도 강남 집값과 매수 의향 상승세 지속 - 문화일보